[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경영난에 빠진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수산물 사주기 행사를 전개한다.
20일 시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입구인 화양면 장수리 도로변 쉼터 주차장에서 여수시수산업경영인연합회와 함께 양식 수산물로 활어 모둠회 판매장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식어가돕기 드라이브스루 활어회 판매 샘플 [사진=여수시] 2020.03.20 jk2340@newspim.com |
판매장은 오는 21~22일과 28~29일 주말을 이용해 4일간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을 꺼려하는 시민들을 위해 차 안에서 직접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모둠회(우럭, 숭어)와 전복 등을 2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로 활어 유통 중단 등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시름에 빠진 어류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여수 수산물 사주기 판매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여수시는 재경향우회 등 여수 출신 시외 거주자 1400여 명에게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홍보를 했다. 판매 행사 활성화를 위해 택배비 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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