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19일 "예정대로 8월 25일에 패럴림픽 대회가 개막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준비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NHK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IP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앤드루 파슨스 IPC 회장의 성명을 발표했다. 파슨스 회장은 "개회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정대로 8월 25일에 개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슨스 회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번지는 것에 대해 "심각한 상황에 대해선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하려면 아직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스포츠 대회가 중단되거나 연기되면서 패럴림픽 예선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ㅈ머에 대해선 "선수들의 건강이 제일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봉쇄의 일환으로서 올바른 조치"라면서 "국제경기단체와 선수 대표자들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공평한 해결책을 찾을 것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또 IPC는 장애인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바이러스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지만 세계보건기구(WHO)나 전문가들에게서 받은 정보엔 그런 (위험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부정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직 대회 취소·연기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전날(현지시각) 뉴욕타임즈 인터뷰에서 대회 강행 외의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테네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화를 인도 받고 있다. 2020.03.20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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