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3월 넷째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하기로 결정한 상장사가 총 56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고=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2일부터 30일 사이 561개사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24일에는 SK와 신세계, 중소기업은행, 현대로템 등 70개사, 25일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신라젠 등 53개사, 26일에는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지에스글로벌 등 162개사의 전자투표가 마감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CJ, CJ대한통운, KT 등 97개사의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행사가 마무리된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며, 발행사의 요청으로 행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K-eVote를 통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주주는 행사기간 중 관련 홈페이지로 접속해 본인인증 후 의결권을 행사하면 된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간편인증서비스를 도입·운영중이다. 또 증권회사(키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의 연계를 통해 전자투표 접근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동시에 의결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 지원을 위한 '주주총회 특별지원반'도 3월 한 달 동안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상장회사가 주주총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활한 회사 경영을 위해서라도 주주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필요한 시기"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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