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와의 국경에서도 비필수적인 이동을 막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 참석, "미국과 멕시코는 국경에서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양국간 무역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채드 울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도 브링핑을 통해 멕시코 및 캐나다에 대한 국경 이동 제한 조치가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는 북쪽 국경과 남쪽 국경을 동등하게 대한다"면서 "많은 이들이 (우리가) 동등하게 대하지 않는다는데 동등하게 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캐나다와 국경에서의 비필수적 이동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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