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대구지역의 내수경기 진작을 돕기 위해 출시 예정이었던 KTX 특별할인 상품의 출시가 잠정 연기된다.
한국철도는 오는 25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동대구역 출발·도착 시 적용하는 '이겨내자! 동대구 KTX 1만원' △전국 모든 KTX역을 대상으로 한 '너랑나랑 KTX 2인 4만9000원' 상품을 잠정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KTX [사진=한국철도] |
이번 방침은 지난 21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을 내달 5일까지로 선포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할 것을 발표한 데 따른 협조 차원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기 위한 중요한 때이므로 KTX 특별할인 시행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추진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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