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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탈리아, 신규 사망자 이틀 연속 감소세

기사등록 : 2020-03-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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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외 국가로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가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 감소세를 보여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각) 더 로칼(The Local)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저녁, 601명이 전날 밤부터 추가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신규 사망자 651명 보다 적으며 그 전날 발표한 793명 보다 현저히 적다. 

480명이 추가로 회복하면서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완치자들은 7432명으로 늘었다.

이를 제외한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418명이다. 이중 2만692명이 병원에 격리 중이며 3204명은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만6522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은 주로 북부 롬바르디주에 집중됐지만 남부도 위험하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아직까지 남부의 급격한 확산은 보지 못했으나 남부 지역 인구는 비교적 북부보다 생활여건이 여유치 않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우리의 임무는 북부에서 본 확산 곡선을 남부에서 보지 않게 방지하는 것"이라고 실비오 브루사페로 이탈리아 국립보건고등연구원(ISS)장은 말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가 마스크를 쓴 채 키스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이탈리아 정부의 봉쇄 조치로 하객 없이 치뤄졌다. 2020.03.20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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