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 연기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보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아키히로 관방 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 통화를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림픽 연기는 훌륭하고 현명한 결정이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림픽 연기에 대한) 아베 총리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는 발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아베 총리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해 오는 7월24일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제안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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