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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에 동화정원 조성

기사등록 : 2020-03-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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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기차마을에 동화정원을 조성한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라선 철도 이전으로 폐철로가 된 시설을 활용한 관광지로 지난 2005년 3월 개장해 연간 120만 명이 방문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2020.03.25 yb2580@newspim.com

곡성군은 기차마을에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 인근 충의공원에 동화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섬진강 동화정원을 조성해 이를 기차마을과 연계한 기차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을 확장하고, 입구 주차장을 리뉴얼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문객들의 동선을 개선해 효율적인 관광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차플랫폼을 올해 마무리해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현재 기차플랫폼과 동화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 지형 현황 측량· 토질조사· 재해영향성 검토 등을 마친상태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섬진강기차마을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차마을 인근에 동화 이야기숲, 이야기 미디어존, 동화 숲길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동화정원 조성이 내년 완료되면 전혀 다른 여행지로 탈바꿈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같은 시설 조성과 함께 장미공원과 연계한 동화 테마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는 관광을 넘어 몸으로 즐기는 여행, 다녀오면 피곤한 여행이 아니라 추억이 남는 여행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차플랫폼과 동화정원을 핵심으로 하는 기차마을의 새로운 도전이 갈수록 침체되는 지역경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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