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송귀근 고흥군수가 다중이용시설인 PC방과 당구장, 태권도장 등 5개소를 직접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점검과 캠페인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중점 시행과 최근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실시했다.
송귀근 군수가 PC방과 당구장, 태권도장 등 5개소를 직접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점검과 캠페인에 나섰다.[사진=고흥군] 2020.03.25 jk2340@newspim.com |
군은 고위험 밀집장소를 대상으로 행정과 경찰이 4인 1조로 편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운영해야하는 경우 출입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전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참여자 거리유지, 단체식사 금지, 관리책임자 지정, 출입자명단 작성, 수시 소독과 환기 등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직접 행정명령 및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종교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당구장, 태권도장, 체력단련장 등) 12개 업종 311개의 시설이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면서 확산방지 대책에 협조하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2주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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