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신북방지역의 핵심 거점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국내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워킹그룹 화상회의가 실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제3차 한-우즈벡 워킹그룹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한국 측은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우즈베키스탄측은 라지즈 샤프카토비치 쿠드라토프(Laziz Shavkatovich Kudratov) 투자대외무역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나왔고, 양측의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지속가능한 교역확대 기반구축을 위해 한-우즈벡 FTA 공동연구, 우즈벡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프로젝트 추진,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등이 논의됐다.
또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타슈켄트 방문 계기에 양국 간에 합의된 플랜트·인프라 협력 프로젝트 관련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국내기업 관심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양국이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감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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