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페루에 고립됐던 한국인 198명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28일 오전 6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자에는 페루 여행객과 교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단원, 페루를 방문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
현지시간 지난 27일 오후 4시 페루 수도 리마의 군 공항에서 한국인을 태운 아에로멕시코 항공기는 멕시코 티후아나를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비행기 탑승 전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만약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14일간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확진자가 없으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한편 리마 군 공항에서는 한국 외에도 독일 정부가 보낸 전세기가 자국민을 싣고 가는 등 미국, 영국, 호주 등이 속속 페루 내 자국민 수송에 나서고 있다. 페루 정부는 이날 전 국민 격리 기간을 내달 12일까지로 13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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