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긴급지원금 100만원 대상에 내가 포함될지 여부, 예금으로 집어넣을지 여부에 앞으로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의 코로나 국민채 40조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예산재조정 100조원, 긴급금융지원 100조원을 합해서 24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방책이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2020.03.30 kilroy023@newspim.com |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회의에서 "6번의 코로나 대책 회의로 어제 발표된 결과가 긴급지원금 가구당 최대 100만원이다. 앞으로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사전 준비도 없이 정부는 불쑥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통합당의 재난지원 기준은 지난해 1~3월 소득보다 얼마나 떨어졌는지, 떨어진 만큼 100%를 보장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소득이 많이 줄면 많이 지원받고 적게 줄면 적게 지원해주는 제도임을 분명히 이해하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또 "정부는 필요한 재원을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다고 햇다. 이것은 바로 이틀 전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제시한 예산 재조정이다. 곧바로 베꼈다"라며 "정부가 나서서 과감히 뼈를 깎아야한다. 잘 깎으면 100조원을 깎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추가 감세는 없다고 햇다.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세 부담에 고통을 당하는지 전혀 모른다"며 "건보료가 40만~80만원이 넘는 분이 많다. 종합부동산세는 로켓 속도로 올라간다. 재산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전기세 오른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연쇄도산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며 "그래서 통합당은 재정이 아닌 100조원 규모의 금융을 통해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긴급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결과적으로 국민채 40조원, 예산재조정 100조원, 금융지원 100조원 총 240조의 코로나19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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