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증권·금융

[한은 연차보고서] 여성관리자 17.8%...사상 최고

기사등록 : 2020-03-31 14:4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126명 신규채용 중 여성 73명(57.9%)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한국은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신규 채용자 중 여성 비율이 50%를 훌쩍 넘어섰다.

한은은 31일 국회에 제출하는 '연차보고서'에서 종합기획직원 중 4급 이상 관리자에서 여성이 230명(17.8%)라고 밝혔다. 이는 한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한은은 또 지난해 신규 채용한 126명 중 여성이 73명으로 57.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은행] 2020.03.31 hyung13@newspim.com

한은은 지난해 종합기획직원(G5) 59명을 비롯해 총 126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2017년, 2018년 각각 129명 신규채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한은은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별 출신학교 등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면접 과정에서 외부위원을 참여시키고 있다. 또 전문성 및 개방성을 제고하기 위해 박사급 조사연구인력, IT 전문가, 공보전문인력 등 총 11명의 외부 전문가를 채용했다.

일반사무직원(C3) 채용 시에도 경력직원 11명을 선발했다.

한은 관계자는 "신규 채용자 중 여성이 73명(57.9%)으로 많은 것은 여성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화폐관리원 등 일반기능직원 채용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의 작년말 직원 수는 2456명이다. 여기에 총재, 금통위원, 집행간부 및 감사 등 13명을 포함하면 2469명이다. 

hyung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