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15 총선 후 사퇴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나간 보도"라고 일축했다.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양 원장은 총선 직후 원장직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선거 다음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과 함께 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이해찬 당대표 등 주변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여기저기 그런 말을 하긴 했으나 총선 후 사임한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양 원장을 비롯한 비공식 '지도부 5인 협의체'에서 총선 전망치가 보고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당내 5인 협의체라는 것이 전혀 없다. 업무 특성상 자주 보는 멤버들일 뿐"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봤으나 총선전망치 보고서 같은 것은 없다. 당내에서 (총선전망을) 분석 작업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아일보 기사는 앞서 나간 보도"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왼쪽)이 지난해 9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대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9.2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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