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 용강정수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차염(차아염소산) 발생설비를 3월 말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염소(CI2) 소독방식은 냄새로 인해 수돗물의 불신감을 발생시키고 '화학물질관리법'과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음에도 최근 여러 지역의 누출·확산사고 발생 등 화학물질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었다.
광양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해 염소(CI2)에서 차염(차아염소산) 소독방식으로 변경 [사진=광양시] 2020.04.01 wh7112@newspim.com |
이에 시는 8억원을 투입해 염소 대신 취급이 용이하고 안전한 차염(차아염소산) 발생설비를 도입했다.
차염 소독방식은 소금 원료를 전기 분해해 환경부 기준에 따른 제1종 현장 제조 염소를 생산해 품질이 균등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소독능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김성근 상수도과장은 "차염 발생설비를 도입으로 시민에게 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상수도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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