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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유권자 10명 중 7명 "반드시 투표"…60대 투표의지 가장 높아

기사등록 : 2020-04-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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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 72.7%…지난해보다 8.8%p 증가
60대·70대 투표의지 가장 높고 20대 투표 의향률 가장 낮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유권자 10명 중 7명은 오는 4·15 총선 투표 의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로 지난 23일, 24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응답률이 72.7%로 집계됐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령대별로 보면 60대(83.8%) 투표 의향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70세 이상(82.5%), 40대(77.0%), 50대(73.8%), 30대(71.3%), 18세~29세(52.8%) 순이었다.

지난 20대 총선 같은 기간 조사한 결과(63.9%)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은 8.8%p 증가했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투표 참여 의향이 높아졌고, 18~29세는 직전 선거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58.0%였다.

또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0.9%로 조사돼, 이번 총선에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총 93.6%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6.7%였다. 지난 20대 총선(14.0%) 조사결과보다 12.7%p 높게 나타났고, 19대 대통령선거(17.1%)보다 9.6%p 높았다. 실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였고,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26.1%였다.

유권자들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 '인물·능력'을 가장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후보 선택시 고려사항 8가지 중 '인물·능력'을 본다는 응답률이 29.8%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2.4%p 상승했다.
이어 '정책·공약'(29.7%), '소속·정당'(29.0%), '정치경력'(3.1%), '주위의 평가'(2.7%), '출신지역'(0.7%), '개인적연고(0.5%)' 순이었다. 기타는 0.2%, '모름·무응답'은 4.3%였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 결정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정당의 정견·정책(26.7%)'이 꼽혔다. 이어 '지지후보와 같은 정당'(25.7%)', '후보자 인물·능력'(21.3%) 순이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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