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민이 하루 사이에 23명 증가하며 총 500명을 웃돌았다.
서울시는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51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6시(488명)와 비교하면 24시간 동안 확진자가 23명 늘었다.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169명으로 전일(152명) 대비 17명 증가했다. 구로구만민교회 확진자는 37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다.
서울시는 해외감염 확산을 막으려고 입국자 전원을 검사한다. 잠실종합운동경기장에 대규모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는 3일부터 운영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해외 입국 확진자는 서울시 전체 환자의 30%가 넘는다"며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들은 집에 가기 전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국자 이동을 돕기 위해 공항에 리무진 버스 8대를 따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보건소장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