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4.15총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는 이번 선거의 선거인수가 모두 26만 3372명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시와 선관위에서 마련한 79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하게 된다. 또 사상 최초로 비닐장갑을 끼고 선거를 하게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중 남자는 13만577명이고, 여자는 13만2795명이다. 여자가 2000여명 많다. 선거구별로는 남쪽지역인 갑구가 14만2047명이고, 북쪽인 을구는 12만1315명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총선 선거공보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선관위] |
이 숫자는 지난달 24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3일 확정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를 하는 만 18세 선거인수는 세종갑구가 1736명이고, 을구는 1549명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으로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거소투표신고인과 선상투표신고인 명부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시는 선거인들에게 투표용지 수령시 반드시 비닐장갑을 착용케 할 계획이어서 사상 최초로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투표소 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발열 유무를 확인해 37.5도 이상인 유권자는 별도로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기표소도 마련한다. 투표소 안팎에서도 선거인 간 1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선거일정에서 오는 10~11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전투표에 동지역은 복컴, 읍면지역은 주민센터 등 19곳의 투표소를 마련했다.
시는 투표소 내 혼잡을 방지하고 선거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소별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세종엔' 앱을 개발하고 오는 8일 보람동 복컴에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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