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공영버스 무료이용 복지카드를 발급키로 했다.
신안군은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1만7000여 명의 교통약자들이 공영버스 무료 이용 시 신분증 확인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무료이용 복지카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신안군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군에 따르면 공영버스 복지카드는 이달부터 개발에 들어가 12월까지 시스템 개발, 단말기 설치, 복지카드 제작 등을 모두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박우량 군수는 "버스공영제의 완벽한 정착을 위해 공영버스 불편사항을 끊임없이 보완해가고 있다"면서 "2019년 공영버스 환승시스템 구축, 1004택시 복지카드 및 정산시스템 개발, 공영버스 복지카드 발급 등 교통약자는 물론 교통 사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지난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해 현재 공영버스 54대, 1004버스(승합차) 16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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