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 안전한 투표환경을 최종 점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정전, 테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국 3500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이날 방문에는 윤종인 행안부 차관과 이춘희 시장, 송재준 세종경찰서장 등이 동행했다.
정세균 총리가 세종시 도담동 복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사진=총리실] |
이날 방문에서 정 총리는 먼저 복컴 입장을 위해 발열체크를 마친 후, 2층에 마련된 회의실로 이동해 세종시 자치분권국장으로부터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 환경이 좋지 않지만 내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잘 활용하면 투표율도 높일 수 있고, 국민의 참정권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를 위해 선관위를 중심으로 행정당국에서도 많은 협력과 노력을 해온 점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은 항상 투표를 엄정하게 진행하는 나라"라며 철저한 선거관리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모의 사전투표장에서 발열체크,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 투표용지 출력 등 일련의 투표 과정이 안전수칙에 따라 진행되는지 참관했다.
발열체크 후 유증상자일 경우 임시기표소로 이동하는지를 살펴보고, 선거 당일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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