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내주 중 개최될 예정인 아세안+3(한·중·일) 화상 정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내주 중 개최될 예정인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와 관련해 논의했다.
정의용(가운데)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는 당초 4월 초에 열릴 것으로 예정됐지만, 아직 의제 및 일정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회원국들의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NSC 상임위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국제사회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재외 국민 보호와 기업인들의 해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방역 협력 요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국제사회의 방역 노력에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한미 간 협의를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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