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10 17:51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세종시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본 선거일인 15일에 하겠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먼저 민주당 세종갑구 홍성국 후보는 오전 7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한인숙 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민주당 세종을구 강준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강 후보는 "정부와 여당이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 국민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정부와 여당이 국민을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게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갑구에 출마한 정의당 이혁재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또 같은 세종갑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상래 후보도 이날 오전 도담동에서 투표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다른 야당인 통합당과 민생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대부분 사전투표를 하지 않았다. 김중로 통합당 세종갑구 후보와 김병준 세종을구 후보, 정원희 민생당 세종을구 후보, 윤형권 세종갑구 무소속 후보 등은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5일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날 사전투표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속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5시 현재 세종시 전체 유권자 26만3388명 중 3만2470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은 12.3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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