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경진 광주북구갑 후보가 전남 나주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오는 5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 대상지 발표를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절차에 돌입하자, 과기정통부를 소관기관으로 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경진 의원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김경진 후보가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2020.04.10 yb2580@newspim.com |
10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1조원대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키는 장치다. 이 장비는 에너지 분야와 신약 개발에 필수 장비로 알려져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 유치시 생산 유발 효과는 약 7조원, 고용 창출 효과는 약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재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은 전남(나주시), 충북(청주시), 강원(춘천시), 경북(포항시)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김경진 후보는 "에너지밸리를 조성 중인 나주는 방사광가속기 건립의 최적지"라며, "광주의 인공지능·자동차 산업, 전남의 에너지·신소재 산업, 전북의 농업·바이오 산업 등 호남권의 풍부한 산업자원과도 결합할 수 있어 융복합 소재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전남 나주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와 함께 낙후된 호남에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여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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