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SBG)이 5월부터 월간 3억매의 마스크를 의료기관 등에 원가로 판매한다고 12일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손정의 SBG 회장은 1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의료 현장을 비롯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원가로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로부터 공급을 받기로 했다. 비야디는 지난 2월 중순 경부터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SBG는 의료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N95' 마스크를 월 1억매, 일반용 마스크를 월 2억매 판매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지난달 11일 100만명에게 코로나19 간이 PCR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가 "의료 현장이 혼란스러워진다" 등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자 2시간 만에 철회를 시사한 바 있다.
이후에는 마스크 100만매를 개인적으로 구입해 의료기관 등에 기부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2019.11.07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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