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3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60여개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재개장을 지원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또 1810억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이번 재개장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에 따라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점포가 대상이다.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60여개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재개장을 지원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사진=세종시] 2020.04.13 goongeen@newspim.com |
점포에는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재개장에 필요한 공과금·관리비, 홍보·마케팅비 등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지원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별도 서류 제출은 생략하고, 확진자 방문 여부도 시에서 확인해 지원대상 점포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통장사본, 재개장 비용 지출을 증빙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등을 가지고 시청으로 방문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시에서 관련 내용을 심사해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12차 비상민생경제대책TF 회의를 주재하고 181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사진=세종시] 2020.04.13 goongeen@newspim.com |
한편 시는 13일 이춘희 시장 주재로 제12차 비상민생경제대책TF 회의를 열고 181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확진자 방문점포 지원 등 직접피해 지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 등 소상공인 지원, 지역고용대응 특별 지원 등 기업일자리 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비 지원 등 생활 복지분야 지원 등 26개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국비 810억원, 시비 242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4억여원 등이며, 민간 융자액에 대한 이차보전액 지원 등을 포함해 시행된다.
이 시장은 그동안 발표된 대책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직 정부방침이 확정되지 않거나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사업은 지속적인 정보의 현행화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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