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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WHO "전 세계 백신 70종 개발 중...3종 임상실험"

기사등록 : 2020-04-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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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현재 전 세계에서 70종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개발 중이며, 이 가운데 3종이 임상실험에 돌입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WHO 문건을 인용, 중국 톈진에 본사를 둔 캔시노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와 베이징생명공학연구소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실험 2단계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외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이노비오가 각각 임상실험에 돌입했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학의 연구원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시험하고 있다. UPMC/Handout via REUTERS 2020.03.28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화이자와 프랑스 사노피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임상전 단계 실험에 착수했다

통신은 통제 조치만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 전례 없는 속도로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 업계는 통상 10~15년 걸리는 백신 개발이 이번에는 향후 1년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캔시노와 모더나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을 위한 당국의 허가를 얻었다. 통상 수년이 소요되는 동물실험 단계를 극적으로 축소한 결과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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