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이 야기한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의 전면에서 ICRC가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외교단 대상 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6 alwaysame@newspim.com |
이어 한국 정부도 국내적 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인도적 지원 제공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우러 총재는 한국이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전세계 취약 지역 지원 등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내가길 희망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ICRC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전세계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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