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까사미아에서 서랍장과 옷장을 주문해 4월 7일 받아보기로 한 A씨(42)는 급한 가족 행사가 생겨 배송 일정을 하루 연장한 8일로 미루겠다고 까사미아측에 전달했다. 그런데도 7일 오전 8시에 배송기사로부터 오전 10시에 배송을 가겠다는 연락이 와 A씨는 당황스러웠다.
그는 "평소 배송 전날 미리 배송 시간을 알려줬는데, 연락이 없었다"며 "8일로 배송을 연기한 것을 몰랐다하더라도 7일 배송을 한다면 그 전날인 6일에 연락이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어떻게 배송 당일 배송 시간을 알려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프리미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신세계그룹 편입 2주년을 맞이했다.까사미아 신세계 강남점 전경. [사진=까사미아] 2020.03.10 justice@newspim.com |
까사미아가 고객에게 제품 배송 1일 전 미리 방문 시간 등을 알려주는 것이 내부 시스템 문제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고객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지난 4월 1일 까사미아 온라인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는데, 이날 내부 전산시스템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며 "그러면서 내부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일부 지점 등에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까사미아 측은 신세계 편입 2주년을 맞아 내부 전산 시스템을 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까사이마 측은 "많이 보완 조치를 했지만, 일부 오류가 발생하는 곳은 아직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이런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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