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금년 세계경제는 급격히 위축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16일 화상회의로 제41차 회의결과를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했다. IMFC는 IMF 총회에 IMF 정책방향, 전략 등을 제시하는 자문기구로서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IMFC는 "세계경제 전망은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나,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IMF의 위기대응 패키지를 환영하며, 과거 위기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정책수단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IMF가 최빈국 및 취약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기금에 대한 회원국의 추가적인 공여를 촉구했다.
더불어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하는 IMF가 강력하고 쿼타에 기반한 충분한 대출재원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