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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남미와 국내 감염병 대응경험 공유 '웨비나' 개최

기사등록 : 2020-04-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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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7시 진행…칠레·우루과이 등 240여명 신청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국내 의료기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중남미 국가들과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중남미 코로나19 대응 웹 세미나'를 오는 21일 오전 7시부터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국가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최근 중남미에서도 급격하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공유해달라는 취지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2020.04.17 unsaid@newspim.com

이번 세미나는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의료진의 강의는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하고 참석자는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남미 국가와의 시차를 고려해 오전 7시부터 8시 55분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한림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코로나19 역학 분석 ▲코로나19 진단·검사 ▲치료 임상 경험 ▲환자·직원 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대화창을 통해 참여자들과 논의하게 된다.

현재 중남미 주재 우리 공관을 통해 중남미 의료계 관계자들의 참가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칠레 의사협회와 우루과이 보건 당국자 등 240여명 신청했다.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해외 각국의 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 웹 세미나'를 지난 4월 9일(목)에 진행한 바 있다. 세미나에는 75개국에서 1111명이 참석했다.

임을기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신종감염병인 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선언 이후 한국 의료에 대한 해외 각국의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며 "우리의 경험 공유와 정보 요청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증가하고 있어 한국 보건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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