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20 14:3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0일 독자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수습이 먼저"라며 "선 수습, 후 소통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미래한국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워낙 집권 여당이 많이 (당선) 됐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지 논의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원 대표는 '독자 교섭단체로 갈 가능성은 열려있나'라는 질문에 "지금 그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면서 "교섭단체 보다 통합당이 수습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마음으로 성원해야 한다. 일단 미래한국당은 임시국회에서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원 대표는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국민들에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분골쇄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최대현안인 추경(추가경정에산)과 관련해 코로나19로 하루하루 생계에 위협을 받는 국민들의 숨통을 트여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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