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사이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망자수가 4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주일 동안 가장 적은 규모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코로나19 확산이 느려지면서 뉴욕주의 경우 정점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는 지난 8일 79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600~7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7일부터는 500명 대로 떨어졌다. 이날까지 뉴욕주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4천347명로 집계됐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서고 싶어지겠지만 이 경우 코로나19 감염은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하는 것은 단순히 자금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연방 정부의 지원 없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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