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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았던 軍 장병 외출 길 열린다...오늘부터 제한 일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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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전 의료대책 확립 등 정부 지침 준수 범위 내 시행"
"휴가·외박·면회 등은 코로나19 추이 고려 추후 검토"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전 장병에게 적용했던 출타 통제를 24일부터 일부 해제한다. 지난 2월 말 출타 통제 지침이 내려진 이후 8주 만이다.

국방부는 "군내 첫 확진자 발생(2월 21일) 직후인 2월 22일 부터 전 장병에 대해 휴가·외출(박)·면회를 통제했던 것을 24일부터 일부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최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군의 장병 출타 통제 일부 완화는 이러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군은 잠복기(5~7일)와 교육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총선 후 9일이 경과한 이날부터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단 시행일인 24일로부터 7일 이내 확진자가 없는 '안전지역'의 부대원들만 현장지휘관 판단 하에 제한적으로 외출을 나갈 수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전 부대의 80%가량이 안전지역에 해당된다.

또 외출 이외의 휴가, 외박, 면회 등은 군이 사회 감염확산 추이를 고려해 추가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간부들의 경우에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생필품 구매, 병원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는 지휘관 승인 없이도 외출이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군은 군 내부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결과 장기간 추가 확진자가 없는 점, 그리고 장병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한 점 등을 고려해 출타 통제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출타 통제 일부 해제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다중밀집시설 이용 자제, 생활방역(소독·환기) 등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복귀 후 유증상일 경우 예방적 격리 및 PCR 검사, 병상 확보 등 의료지원태세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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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충분한 진단검사 역량 확보를 위해 국군의학연구소, 국군수도병원, 제2작전사령부 예하 육군 5군수지원사령부, 국군양주병원에서 풀링기법(여러 사람의 샘플을 한데 섞어 검사하는 기법)을 적용한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국군대전병원과 국군대구병원 병상의 30%(총 141실)를 군 확진자 용으로 확보했다. 국군고양병원(94실)은 군 자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동시에 모든 군병원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기법을 적용해 사단급 이하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이동형 원격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또 마스크(599만매), 손소독제 및 방호복(13억5000만원 상당) 등 2차 유행을 대비한 긴급소요 의무장비도 확보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도 필요시 군에 음압구급차 15대를 지원협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모든 장병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매뉴얼을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한 병영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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