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승차구매 방식으로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는 먼저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24~27일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양식수산물을 판매한다. 민물장어, 우럭, 참돔, 멍게, 송어 등을 시중 판매가 보다 40%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왼쪽)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린 봄꽃 특별판매전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2020.04.23 goongeen@newspim.com |
또 24~26일에는 도담동과 아름동 싱싱장터에서 금산 인삼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특별판매전은 금산군과 세종시가 로컬푸드 상생협력 방안에 따라 열게 됐다. 금산은 세종에서 인삼을 팔고 세종은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남는 '싱싱세종' 쌀을 금산에서 판매한다.
24일 행사 첫 날에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금산군수 등이 참석해 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인다.
세종시는 지난 4~5일과 18~19일 도담동과 아름동 싱싱장터에서 청양의 화훼농가 돕기 봄꽃 특별판매전을 열고 후리지아 1100여 다발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도농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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