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3개 수출기관이 협업해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3개 수출지원기관과 협업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K뷰티 방역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2020.04.23 jellyfish@newspim.com |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된 국·내외 전시회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브랜드 K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400여개 기업의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수출기관은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빅바이어클럽, 글로벌 BI, 해외민간네트워크, 한독 상의 등 기관별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화상 상담을 통해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 10회의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첫 번째 화상 수출상담회는 신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K뷰티·K방역 기업과 5대 유망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4월 23일(목) 한국무역협회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K뷰티 및 방역용품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최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기업인 쑤닝닷컴과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닷컴, 인도네시아 5대 제약기업인 인떠르밧, 말레이시아에 60여 개의 유통매장을 보유한 이온탑발루 등 9개국의 유력 바이어 22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들 바이어 업체들은 최근 코로나 19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진단키트, 방호복 등 K방역 용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참가기업 50개사와 열띤 상담을 벌였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K뷰티·방역' 화상상담장을 방문하여 온라인 등 비대면 수출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운 속에서도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과 지원기관을 격려했다.
강 차관은 "코로나 19로 국내기업이 해외 마케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반기 집중적인 화상상담회를 통해 실제 수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바이어-매칭기업간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시장별 고객 수요에 맞춘 온라인 테마관* 및 품목별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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