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코로나19의 충격에 따른 금융시장, 산업 및 소비자 보호 리스크 요인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23일 윤석헌 원장 주재로 임원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하는 위기대응 총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I=금융감독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2020.04.23 |
이날 회의에선 수출 내수 부진과 유가 급락 등으로 영업실적 및 자금사정이 악화된 항공, 정유 등 취약 업종에 대한 유동성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4월 이후 신용평가사의 기업 신용등급 하락이 본격화될 수 있어 그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 영업 위축, 저금리 심화 등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및 시민감시단을 통해 불법금융광고 적발·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자리에서 "코로나19의 해외 확산세가 지속되는 한 불안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오늘 논의된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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