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당국의 IT기반 감독을 위해선 조직문화·업무방식의 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21일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올바른 방향과 비전이 제시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태스크포스(TF)를 설립했다. 오는 9월까지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사칭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14 kilroy023@newspim.com |
윤 원장은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섭테크(Suptech)를 통한 감독업무 혁신 ▲레그테크(Regtech) 가속화 ▲핀테크 혁신 지속 등 3가지 우선과제를 선정했다.
섭테크는 금융감독(Supervision)업무에 디지털 기술(Technology)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감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뜻하다. 금감원은 빅데이터 기반의 민원상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감독 시스템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금융규제에 신기술을 접목하는 레그테크 도입을 확산하고, 전자금융업자 등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레그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은행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운영 중인 대출사기 스팸문자 차단시스템을 다른 금융권역으로 확대 적용하고 새로운 혁신기술을 융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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