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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2년 KB생명·푸르덴셜생명 통합 고려"

기사등록 : 2020-04-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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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전략총괄 부사장 "1~2년 정도는 독립적 운영…이후 통합 고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B금융그룹은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을 오는 2022년 이후로 고려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푸르덴셜생명 사옥 [사진=푸르덴셜생명] 2020.04.16 tack@newspim.com

이창권 KB금융그룹 전략총괄(CSO) 부사장은 2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은 1~2년 정도 독립적으로 운영한 이후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후 경영전략에 대해 "영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푸르덴셜 생명의 경영철학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그룹의 안정적인 편입을 위해 자원과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현재 푸르덴셜생명 직원을 포함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조직안정과 시너지 강화 방안, 전산개발 등 주요과제를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의 인위적 구조조정을 지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사장은 또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과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시너지 창출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력을 갖춘 푸르덴셜생명과 최대 고객 기반을 가진 KB금융이 만날 경우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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