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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민심의 징벌받은 통합당…황교안, 개밥에 도토리 신세"

기사등록 : 2020-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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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용 라디오 평양방송, 25일 단평 코너 방송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북한 매체가 한국의 4·15 총선 결과와 관련해 첫 반응을 내놨다.

대외용 라디오 평양방송은 25일 '개밥에 도토리 신세'라는 제목의 단평 코너에서 "미래통합당이 대참패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앞 줄 가운데)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낙담하고 있다. 2020.04.15 kilroy023@newspim.com

방송은 "미래통합당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들의 몰락 사태를 수습하고 재집권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만들려 발악했으나 차례진(초래된) 것은 민심의 준엄한 징벌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조선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민심과 대세에 역행한 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다시금 확증해줬다"고 평했다.

방송은 또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 이후 보수당에서는 황교안에 대한 분노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황 전 대표를 향해 '개밥에 도토리 신세'라고 비판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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