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암・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에게는 모든 암종에 대해 지원하고 건강보험가입자인 일반인의 경우 국가암검진 수검자 중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암 진단을 받은 경우 지원한다.
의료급여 및 차상위의 경우 본인 일부부담금 120만원과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원 등 최대 220만원을 지원한다.
보령시청 전경 [사진=보령시] 2020.04.29 rai@newspim.com |
일반인은 올해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의 경우 10만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9만7000원이하에 적합할 때 본인 일부 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소아암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기준에 적합한 사람으로 백혈병은 연간 3000만원, 기타 암종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만 18세까지 지원한다.
암 의료비 지원사업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모두 매년 해당기준에 적합한 경우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시에 등록된 희귀질환자는 모두 38명으로 상반기 소득‧재산 재조사 과정을 거친 10명에 대해 본인일부부담금 최대 10%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보건소 건강증진과(930-5972)로 문의해야 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의 투병의지와 치료율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 완화로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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