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서비스가 일부 정상화된다.
문체부는 지난 2월25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지속해오던 국립문화시설의 휴관조치를 끝내고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맞춰 이용인원을 제한해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다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소속 21개 박물관·미술관은 단체관람과 교육·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하고, 개인 간 거리유지(1~2m)가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관람만 허용한다.
특히 인원제한과 개인간 거리유지를 위해 사전예약제가 시행된다. 각 기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관람시간,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기관별 누리집은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서도 방문 가능하다. 또, 발열검사, 개인위생, 이용자정보 제공 등은 지속될 방침이다.
이용객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수해야 국립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당분간 국립문화시설에서는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이용객에 대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위생과 이용자 정보(이름, 연락처)를 확인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일상에서 정착되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이용인원을 차츰 늘리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립문화시설이 온라인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국민들께 제공해온 문화향유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부분 정상화에 대한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양한 문화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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