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코로나19(COVID-19)쇼크 대응을 위해 정부의 3차 중소기업대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백악관은 아직 이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리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커들로 위원장은 "정부 지원은 매우 인기가 있었고 효과적이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추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커들로는 급여보호프로그램 등과 같은 지원형태 등에 대한 확답은 하지 않고 단지 "3차 지원이 있을 수 있다"고 가능성을 비췄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중소기업대출 프로그램의 소진 이후 우리는 너무 오래 기다렸다"면서 "정부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여보호프로그램은 문제가 많아 여론이 좋지 않은 점도 있었다. 대기업과 상장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가 토해낸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연방중소기업청(SBA)은 중소기업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했다. 해서 1차에서는 120만 군데 평균 20만6000달러(약250백만원)의 대출을 했지만 2차에서는 150만 군데 평균 7만9000달러(약95백만원)의 대출이 시행됐다.
지난 3월에 결정된 총 2.2조달러 지원패키지 가운데 1차에 해당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 3490억달러는 시행 며칠만에 소진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아 아직도 지원을 받지 못한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요일 시작된 2차는 의회 승인 3100억달러 중 1750억달러가 이미 대출승인이 났다. 총 220만건이다. 은행들은 이 자금도 대기 수요처가 너무 많아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보았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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