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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TF 점진적 해산"...펜스 "이르면 5월 말"

기사등록 : 2020-05-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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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2단계, 경제 정상화 추진에 방점
펜스 "5월 말이나 6월 초 FEMA로 TF 업무 이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코로나19(COVID-19) 태스크포스(TF)가 점진적으로 해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州)에 위치한 마스크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이크 펜스와 TF는 아주 훌륭한 일을 해왔다"며 "하지만 우리는 현재 조금 다른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그 형태는 안전과 개방(에 관련된 것)일 것"이라며 "아마도 그것과 관련한 다른 그룹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임무 완수'를 선언한 뜻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 임무 완수는 그것(코로나19 사태가)이 끝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 2단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 정상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TF의 최종 해산 시점을 이르면 5월 말로 언급했다. 이날 앞서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TF 업무를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으로 이관하는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이관 시기는 5월 말이나 6월 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방문에 나서면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06 kckim100@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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