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현안을 해결하는 기구다.
대천해수욕장 상공에서 찍은 보령머드축제 현장 [사진=보령시] 2020.05.06 rai@newspim.com |
시는 관광과와 도시재생과 등 2개 부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을 비롯해 대천관광협회, 무창포관광협의회, 중앙시장 상인회 등 9개 기관 및 단체와 지역관광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국비 1억5000만원과 시 자체예산 1억원 등 모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유쾌한(육해안) 힐링관광도시 보령만들기' 주제로 관광품질관리와 관광자원관리사업 등 2개 분야, 관광모니터링사업 및 투어큐레이터 양성 등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품질관리분야는 △머드룸 지원 사업 △관광모니터링사업 △투어큐레이터 양성사업 3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되며 숙박 및 음식업소 대상 테마반영 시설을 개선하고 소비자 모니터링을 통한 관광콘텐츠 평가 및 피드백, 관광객대응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펼친다.
관광자원관리분야는 △기획홍보 전시사업 △축제연계 사업 △힐링투어 플러스 △나이트투어 등 4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머드박물관 내 내륙관광자원 홍보 및 머드축제 기간 내 내륙관광자원 홍보관 운영, 해양과 내륙을 연계한 힐링투어코스 및 나이트투어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태현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머드를 활용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보급은 물론 지역관광 거버넌스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 관광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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