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웅진씽크빅이 키즈플랫폼 '놀이의 발견' 사업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놀이의 발견'을 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설법인의 대표이사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웅진그룹 사업운영총괄 전무인 윤새봄 전무가 맡는다.
웅진씽크빅의 '놀이의발견' CI. [사진=웅진씽크빅] |
'놀이의 발견'은 전국의 다양한 놀이, 체험학습,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전시회나 키즈카페, 테마파크 등을 고객들과 연결해 알찬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이다.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회원 46만 명을 확보했고, 누적 거래액은 80억 원, 제휴사는 5000여 곳이다. 지난해에는 구글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앱'에 선정됐고, '출산·육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분할로 '놀이의 발견'은 웅진씽크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윤새봄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1년 안에 100만, 2년 안에 300만 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개념 육아 서비스 등 새로운 시너지 상품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전략적 제휴와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성장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새봄 놀이의 발견 대표이사는 미시간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웅진그룹 사업운영총괄 등을 역임했다.
놀이의발견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새봄 웅진그룹 사업운영총괄 전무. [사진=웅진씽크빅] |
윤 대표는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시절, 실리콘밸리의 AI 기업인 '키드앱티브'에 대한 투자와 제품개발을 해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하고 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에는 교육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놀이의 발견'을 기획해 출범시켰다. 사내벤처로 시작한 놀이의 발견은 1년 만에 46만 회원, 누적 거래액 80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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