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안양시청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접수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고용 특별지원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필라테스 강사, 노인대학 강사 등 5명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내수·고용 등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일거리와 소득이 급감해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분들은 고용보험 보호 밖에 있어 실질적 실업상태임에도 지원이 미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남기(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안양시청에서 지역고용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07 204mkh@newspim.com |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대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다만 소득기준으로 인해 아직 지원받지 못한 특수고용직·프리랜서가 많은 만큼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오늘 발표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100만명 지원을 목표로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가 많고 절차가 복잡하다"고 지적했고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절차·필요서류 등을 지속적으로 간소화하겠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추가로 필요한 대책은 없는지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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