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수입업체들이 약 24만톤 규모의 미국산 대두를 구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트레이더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선적할 24만톤가량의 미국산 대두를 구입했다. 최소 4개의 화물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올해 1월 미국과 중국 양측은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물품을 대거 구매하는 대가로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내용 등을 담은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이유로 합의 이행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말 대두 가격은 약 1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파나마 운하로 들어오는 컨테이너선.[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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