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 통제가 내달 21일까지 한 달 연장될 전망이라고 캐나다 신문 글로브앤드메일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캐나다가 30일 재연장을 제의하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타와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0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 오타와 리도 코티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21 mj72284@newspim.com |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업적 운송 및 필수 근로자 왕래를 제외한 관광 및 휴가 등 목적의 비필수 여행을 상호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지난달 21일 한 차례 연장돼 오는 21일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미국과의 국경 재개방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해 모든 국제여행 재개를 매우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확산을 통제한 후 외부 유입에 의한 2차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경제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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