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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미국·캐나다 간 국경도 봉쇄…관광여행 금지할 듯

기사등록 : 2020-03-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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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직업적 출장이 아닌 양국간 모든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한다는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통제를 위한 제한적 국경 봉쇄다.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국경 통제를 강화하자 17일(현지시간) 독일과 스위스 국경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화물 트럭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정부 관리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실질적으로 양국간 모든 관광과 여가 목적 여행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출장이나 상업적 목적 여행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양국간 무역을 지속하돼 여가 목적 여행객들의 이동을 제한하려는 노력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아직 계획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며 수정될 수 있으며 이르면 이날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주 초 해외에 있는 자국민들 모두 귀국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미국,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을 벗어난 모든 국제 항공편 운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캐나다와 코로나19 대응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캐나다는 미국 시민권자와 자국 영주권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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