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NH농협은행이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간편결제 핀테크 기업이 오픈뱅킹공동망·펌뱅킹·은행 API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농협은행은 예치금관리, 환전, 공과금조회 등 140개의 API를 토스에 제공하고, 토스는 이를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사진=농협은행] 2020.05.14 bjgchina@newspim.com |
농협은행은 지난 2015년 은행권 최초로 API기반 오픈플랫폼을 구축했고, 예치금관리 등 140개 API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거래 금액도 5조원을 돌파해 금융권 AP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토스 외에도 다양한 간편결제 기업에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며 "API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들과 상생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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